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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렛
2024 Fringe 당선작.

어린왕자 (The Little Prince)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무엇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공연일정
일시 2024.09.08 (일) 14:50
장소 퍼플로드(문발로 다산교 사거리 앞)
공연 시간 50분
작품 소개
부문 도서 원작 부문
장르 융복합 음악극
공연 와그作
기획의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 개인은 누군가에게는 어린왕자 속 어린왕자이다. 또 장미가 되고 싶어 하는 누군가를 오늘도 바라본다.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는 그 누군가에게는 여우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다른 행성들에서 만난 ‘부정적으로 그려진 인물들’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관계하며 살아간다. 특히 팬데믹이 끝난 지금 우리는 비로소 다시 마주 보고 관계한다. 이는 또 다른 관계의 국면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다시 시도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물론 모든 이들에게 어린왕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무언가’가 될 필요도 없다. 우리는 이제 다시 고민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 우리는 무엇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국악, 무용, 그리고 어린왕자
이러한 메시지를 국악과 무용을 바탕으로 하는 음악극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가 국악과 무용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국악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으로 기존에 어린왕자의 스토리와 어린왕자의 수많은 2차 창작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려는 것이 1차 목표이다. 해당 극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전래동요를 차용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동서양으로 구분 지어져 있던 예술의 간극을 좁힌다. 또한 몸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극의 흐름을 진행하면서 모든 관객이 본 공연에 가장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석에서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어, 영어와 같은 언어들로 이루어진 의사표현은 번역의 과정에서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런 점들을 우려해 본 공연을 접하는 그 누군가의 언어 능력에 관계없이 본 공연이 보여주고 싶은 바를 마음껏 받아들이게 하며 자신만의 의미를 가져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무용이라는 형태의 또 다른 의사 전달 방식을 선택하였다.
공연팀 소개
종합 예술 음악 극단 ‘와그작(WGJ)’은 2024년 서울대학교 국악과 정기연주회를 계기로 결성되어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팀명은 ‘와그작’하고 한 입을 크게 베어 무는 형태를 표현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공연에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동시에 강아지가 꼬리를 반갑게 흔드는 모습을 표현한 ‘wag’ 뜻도 가지고 있다. 대중들에게 ‘와그作’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극단의 포부를 담고 있다.

본 극단은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융합하여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연을 제공하며, 대중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