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조경학과 배정한 교수의 공원과 도시 읽기. 공원은 어떤 삶을, 도시를, 사회를 만들어내는지를, 국내외 여러 공원들의 사례와 함께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혁신적 경관 설계의 산물인 파주출판도시의 골격, 건축, 라이프스타일도 함께 다룬다.

출판도시 길을 걸으며 만나는 식물들이 어떤 지혜로운 방법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고, A4사이즈의 캔버스 액자에 주워온 자연물로 꾸미고 이야기 나눠본다.

책거리는 조선시대에 흥행했던, 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그림이다. 왕에서 서민까지 전 계층의 사람들이 향유했던 그림의 종류로, 책과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선의 문화를 보여준다. 특히 책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던 민족은 한민족이 유일하다. 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출판도시에서 배움과 학습에 대한 갈망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마음을 되새겨보는 다양한 책가도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파주출판도시 내 갤러리박영에서 미술활동을 이어가는 현대미술 작가 정재철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더불어 갤러리박영의 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인 단체전 <박영 더시프트>와 박영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1952 박영서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 생활 속에 재활용 할 수 있는 재료로 종이죽을 만들어본다. 종이죽을 만들면서 종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배우며 체험할 수 있다.
2) 종이뜨기를 한 후에 각자 원하는 색깔과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종이책을 꾸며본다.
3) 종이 책에 시나 글귀를 써 보면서 수제 종이 시집을 만든다.

책 혹은 문학 주제의 단편영화 상영

지도에 표시된 6개의 공간을 방문하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미션(도장찍기 이벤트)을 완료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페이스페인팅을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그림책 <엄마 마중>의 내용을 재해석하여 인형극으로 만들었습니다. 엄마를 마중 나가 본 기억을, 엄마를 기다리는 아가의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제4회 박지리문학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지역 공간과 예술 그리고 문화와 기억을 엮은 소설”을 쓰는과정및창작동기에대하여독자들과이야기를나눈다 올해 수상작인 『점거당한 집』은 재난, 예술, 기록이 이 사회에서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세 편의 연작 소설에 담았다. 2040년대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아이러니하게도, 2024년 오늘날보다 더 과거의 어느 시점을 떠올리게 만든다. 작가로서, 소설의 사회적 작용을 고민하며 내용-형식적으로도 파격적인 시도를 한 신예 작가의 목소리에 주목하는 일은 독자에게도, 오늘을 새롭게 조명하고 내일을 걸어갈 힘찬 원동력을 만들어 줄 것이다. 재난, 예술, 기록, 지역사회, 그 속의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결국 그것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독자들이 있을 때서야 비로소 완성된다. 2040년 원전사고 이후, 당신은 그 사회에 어떻게 바로 서 있을 것입니까? 작가는 다정하면서 날카로운 목소리로 물음을 건넨다.

제1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몬스터 차일드』의 이재문 작가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늘어만 가는노키즈존’을 보며 이 동화의 씨앗을 얻었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단시간에 10만부를 돌파하며 지금 학교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어린이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어른이자, 어린이를 인지하며 글을 쓰는 이재문 작가와 함께 찾아보는 학교와 사회 그리고 어린이문학의 자리.

1) [전시] 자연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독특한 화풍으로 그림책에 담아와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운 요한나 콘세이요의 그림책과 책 속 그림 전시
2) 요한나 콘세이요의 그림책을 가장 많이 번역한 이지원 번역가를 초청하여 작가의 작품과 삶에 대한 강연

한국의 시각문화와 관련해서 현대도서 천 여 권과 근대고서및 번역본 관련도서 백여 권을 전시하며 책의 역사적 맥락과 시대적 의미를 해설하는 강연입니다. 근대고서에 대한 도슨트로 한국사와 시각문화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나누며 선사시대부터 현대 예술까지의 도슨트에서는 다양한 도록과 사진집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출판역사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로 인한 중세 인쇄술의 발전과 인류에 미친 영향을 강연으로 듣고 이어지는 체험으로 쿠텐베르크 42행 성서 중 준비된 루가복음의 한 장을 중세의 도서화가처럼 채색하여 완성해 본다.

초보자도 가능한 가죽 공예 기법을 통해 나만의 가죽공책 제작

그림책 테라피스트의 안내에 따라 쉼과 휴식에 대해 생각해보며 총권의 그림책을 읽고 서로의 대화를 나눠본다.

플럼라인은 문형조의 3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 50점과 아티스트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끼 파주에서 시인 이상과 화가 김성룡의 창작열을 매칭한 김성룡 개인전 <오감도, 그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천재 시인 이상과 화가 김성룡은 시대를 달리했지만, 환상적 초현실을 통해 세상의 풍파와 맞서는 에너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졌다. 이상의 오감도는 난해한 언어유희와 신조어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렸으며, 김성룡의 작품 또한 유사한 파격미와 감성을 전달한다. 새로운 삶의 세계와 인간 가치의 회복을 모색하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작가의 작품은 파주 갤러리끼에서 28점, 서촌 이상의집에서 소품 2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연수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 문학동네>, 메리 올리버의 <기러기, 마음산책>, 이갑수의 <나무와 돌과 어떤 것, 열화당>, 3개의 책을 모티프로 삼아 아티스트북 전시와 공연으로 선보인다. 작은 것에 대한 관심과 세상을 바라보는 섬세한 태도를 아티스트북과 음악, 낭독, 퍼포먼스로 풀어내고, 출판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구성해본다.

* 아티스트북 전시 파주북소리 축제 기간 동안 상설 관람 가능

* 공연
· 9월 6일(금)
<나무와 돌과 어떤 것>, 오후 7시, mwa press
공연 후 아티스트북 대담 <아티스트북이란 무엇인가? - 임지연, 한수지>
· 9월 7일(토)
<재와 먼지>, 오후 7시, mwa press
공연 후 작가와의 대화 <전시된 아티스트북에 대하여 - 김예닮, 양혜리, 이경민>
· 9월 8일(일)
<장면들>, 오후 7시, mwa press
공연 후 작가와의 대화 <엠비언트 음악과 공연에 대하여 - 한수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우리들의 바이오리듬이 균형을 되찾는 초록 파라다이스를 기획하고 김기창 외 11인 작가들이 다양한 파장의 초록으로 만든 생명력 회복과 치유의 처방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