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er> - 잠든 자의 세상
사상과 삶의 움직임에 고나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거룩적이든, 비극적이든 우리는 자시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세계를 마주봐야 한다.
기획의도
기후위기, 수많은 쟁점들이 각을 세우고 대립하면서 낡고 헤진 표류하는 인간에 대한 ‘자각, 의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토록 짧고 고통으로 가득한 존재에 매달리는 이유는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투쟁의 의미는
무엇인가? 눈을 뜨고 세상과 마주하라! 잠든 자는 눈이 먼 자가 아니기에. 자신만의 알을 깨고 앞을 봐.
소년이여
공연소개
2023년 제37회 한국무용제전 <난섬> ‘기후위기, 예술가 상생을 말하다.’
2024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sleeper> ‘낡은 것은 불태우고, 내면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모든 것’
2024년 파주페어 북앤컬처 프린지 <sleeper> ‘눈을 뜨고 세상과
마주하라. 자신만의 알을 깨고 앞을 봐 소년이여’
턱 밑까지 녹아내린 물에 잠긴 인간.
행동하지 않는 인간을 표류한다. 작품은 물과 불이란 요소를 대조하고 결합하여 균형감을 적절하게 오고 간다.
불은 파괴적인 힘 보다는 오래된 장벽을 허물고, 모든 것을 버리며, 내면의 고통을 받아들인다. 불의 이중적
성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인간을 묘사한다. 물이 넘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재생은 한국적 요소로 작품에
엮여 있다. 한국적 본질이 지닌 미묘함, 평온함, 집중된 힘을 통합하여 정화를 상징한다. -THE 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