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고향 함경남도를 떠나 탈북한 지 25년이 되었다. 굶어 죽지 않으려 두만강을 건넜고, 먹고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났다. 저자는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해소할 수 없는 마음의 허기짐과 추억으로 각인된 고향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담아내었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히 소개하였다. 이 책은 북한의 지역과 문화,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50가지 음식을 통해 북한의 다양한 식문화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우리의 삶이 만들어온 맛과 기억에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