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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도시, 축제도시 미래 비전 논하다
최고관리자 365 2024.03.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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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출판계 현황과 파주출판도시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사진=출판도시문화재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출판산업 발전과 파주출판도시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출판계와 파주출판도시 관계자들이 뭉쳤다.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윤후덕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파주출판도시 주관으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출판계 불황 타개를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은 물론 세계 유일의 출판 클러스터인 파주출판도시가 영국의 에든버러와 같은 축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세미나는 책과사회연구소 백원근 대표의 ‘출판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도서관 도서 구입비 증대와 학교 독서 교육 강화’, 이콘출판사 김승욱 대표의 ‘어린이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국 저작권 시장 확대를 위한 제언-20년 역사를 가진 파주북시티 어린이책잔치를 동아시아 중심 그림책 마켓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전제 조건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콘텐츠기획단 최여정 운영팀장의 ‘파주출판도시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제언-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적 인프라를 갖춘 파주북시티를 에든버러와 같은 축제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제언’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GSA Investment Advisory 이태하 대표와 법무법인 참 이동구 변호사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시아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공연 ‘난타’의 제작자인 PMC프로덕션 송승환 예술감독과 김경일 파주시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파주출판도시가 에든버러와 같은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마주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홍익표 위원장은 “문화적 인프라를 갖춘 파주출판도시에서 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면 사람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출판산업의 새로운 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출판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영은 이사장은 “단번에 에든버러와 같은 축제의 도시를 만들 수는 없지만 차근차근 준비해서 파주북시티가 다양한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 세계적인 축제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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