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것들 주제전시

 나다¹

 ◌ 신체 표면이나 땅 위에 솟아나다.

 ◌ 길, 통로, 창문 따위가 생기다.

올해 우리는 [난-것들]이라는 슬로건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며 새로운 길을 내는 이들을 호명하며, [난-것들]을 땅 위로 솟아나는 버섯의 이미지로 나타냅니다. 
식물도 동물도 아닌 이 생명체, 버섯은 어디서나 자랍니다. 포자를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는 버섯을 따라 날아가기, 함께 나기를 제안합니다.


주제전시에서는 ‘버섯을 통해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연결과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작가 이승연과 함께 어딘가에서 자라나는 것만으로 우리가 연결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며 자라난 것들의 아름다움, 새롭게 나기 위해 땅속에서 몸부림칠 모든 이를 호명하는 공간에 난-것들 모두를 초대합니다.

▪ 운영일정 : 10월 14일(수) ~ 10월 26일(월)

▪ 운영시간 : 10:00-18:00

▪ 장소 :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갤러리지지향(복도갤러리) ~ 문발살롱 야외정원 ~ 북마켓 부스 곳곳(작가의 책상)

 협업 작가│이승연 


이야기의 힘을 믿는 예술가. 이승연은 드로잉, 설치, 판화, 조형, 미디어, 책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현대미술가이다. 하나의 이야기는 책이 되기도 하고 전시와 공간으로 확장되기도 하며, 서로 다른 매체를 오가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간다. 고대사와 신화, 여행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지금의 세계를 낯설게 바라보게 하는 이미지와 서사를 만든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대만,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영국 등 국내외에서 작업을 발표해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제작 지원으로 그림책 『다섯 발자국 숲: 황금곰팡이』(2025)를 출간했다. 2025년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이후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어판으로도 출간되었다. 그 외 저서로는 『수평선 속으로』(2026), 『루시와 다이아몬드』(2019) 등이 있다.



작가의 책상 스탬프랠리

구병모, 김사월, 문보영, 이수지, 이승연, 장혜령 등 창작자의 세계를 살필 수 있는 '작가의 책상'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버섯 모형 옆에 위치한 작가의 책상을 살피고, 도장을 찍어보세요.

▪ 운영일정 : 10월 16일(금) ~ 10월 18일(일)

▪ 운영시간 : 10:00-18:00

▪ 장소 :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곳곳